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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장원 "계엄 합법 전제하라" — 12·3 내란 특검 수사 현황 완전 정리

잠도둑 2026. 7. 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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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3일 | 2차 종합특검 수사 기반


12·3 비상계엄이 발생한 지 7개월이 지났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은 여전히 수사를 멈추지 않고 있다. 오늘 경향신문 단독 보도로 새로운 국면이 열렸다.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이 계엄 당일 부서장 회의에서 "계엄을 합법이라는 전제 하에 준비할 것을 정리하라"고 지시했다는 국정원 간부의 진술을 특검이 확보했다는 것이다. 홍 전 차장은 전면 부인했다.

이 진술 하나가 왜 중요한지, 현재 2차 특검 수사가 어디까지 왔는지를 정리했다.


1. 홍장원은 누구인가 — 내부 고발자에서 피의자로

탄핵 정국의 핵심 증인이었다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은 12·3 비상계엄 국면에서 처음에는 내부 고발자 역할을 했다. 계엄 선포 직후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정치인 체포를 지시하는 취지의 전화를 받았다고 폭로한 인물이다. 이 진술은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과 윤 전 대통령의 1심 재판에서 사실로 인정됐다.

홍 전 차장은 국회, 헌법재판소에 증인으로 여러 차례 출석했다. 조태용 전 국정원장이 체포 지시 보고를 의도적으로 묵살했다고도 증언했다. 이 증언이 조 전 원장을 직무 유기 등 혐의로 기소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경위

그런데 2차 종합특검이 출범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특검은 국정원이 계엄 직후 미국 CIA에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설명하는 메시지를 전달했고, 홍 전 차장이 이 과정을 보고받고 재가했다고 의심했다. 특검은 홍 전 차장을 내란중요임무종사 및 국정원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입건했다.

홍 전 차장은 지난 5월 22일 3차 소환, 6월 26일 4차 소환에 이어 계속 특검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국정원은 당시 계엄과 내란에 일절 관여된 바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2. 오늘 보도된 새 진술 — 무엇이 달라지나

"계엄 합법 전제하라" 지시 진술

경향신문 단독 보도에 따르면 권창영 2차 종합특검이 국정원 A국장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진술을 확보했다.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상황 당시 홍 전 차장이 부서장 회의를 주재하며 "합법, 비합법을 논하지 말고 계엄이 합법이라는 전제 하에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을 정리하라"고 지시했다는 것이다. A국장은 최근 특검 조사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이 같은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진술의 의미

이 진술이 사실이라면 홍 전 차장의 내란 가담 정황이 크게 강화된다. 지금까지 홍 전 차장은 "계엄이 잘못됐다는 것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고 내부에서 저항했다"는 취지로 일관하게 진술해왔다. 그런데 계엄 당일 부하 직원들에게 "계엄이 합법이라는 전제 하에 준비하라"고 지시했다면, 이 주장과 정면으로 충돌한다.

단순한 정보 수집이나 상황 파악 차원을 넘어 계엄을 정당화하는 방향으로 국정원을 이끌었다는 의심이 생기는 것이다.

또 다른 맥락도 있다. 홍 전 차장은 CIA에 계엄 정당화 메시지를 전달한 과정에도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국정원 해외 담당 국장이었던 A씨가 조태용 전 원장으로부터 지시를 받아 CIA에 설명했는데, A씨가 이를 홍 전 차장에게 보고했고 홍 전 차장이 "알겠습니다"라고 답했다는 진술도 이미 확보된 상태다.

홍장원 측 반박

홍 전 차장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해당 간부 본인이 자의적 판단으로 '계엄 합법 전제' 지시를 하고선 자신에게 책임을 떠넘긴다"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A국장이 스스로 내린 결정을 홍 전 차장에게 뒤집어씌우고 있다는 주장이다.

홍 전 차장은 4차 소환 당시에도 "특검이 국정원이 당일 불법 비상계엄과 내란에 관여돼 있다고 예단하는 것 같다"며 "저는 1년 반 동안 일관되게 대통령 지시를 다른 정무직들과 공유하지 않았다고 진술해 왔다"고 강조했다.


3. 2차 종합특검 — 지금 어디까지 왔나

수사 대상이 광범위하다

권창영 2차 종합특검의 수사는 홍장원 한 명에 국한되지 않는다. 현재 진행 중인 주요 수사 라인은 다음과 같다.

국정원 라인: 홍장원 전 1차장(CIA 계엄 정당화 메시지 전달 관여 의혹), 국정원 해외 담당 국장 A씨(피의자 소환 조사 중). 합참 라인: 이승오 전 합참 작전본부장(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 강동길 전 해군참모총장(피의자 소환). 국민의힘 라인: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내란 선동 혐의, 7월 2일 1차 공판 시작).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 양평고속도로 종점 특혜 변경 의혹으로 8일 출석 요구.

구속·기소 실적 논란

2차 특검이 출범한 지 90일이 지났는데 구속과 기소 실적이 아직 없다는 비판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특검은 수사 기간 연장을 통해 기간을 확보한 상태다.

핵심 의혹인 CIA 계엄 정당화 메시지 전달 여부, 국정원의 계엄 가담 범위가 어디까지인지가 규명되지 않은 채 수사가 진행 중이다.


4. 황교안 재판 — 내란 선동 혐의

12·3 내란과 관련해 홍장원 수사 외에도 이미 재판이 시작된 사건이 있다.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황 대표는 비상계엄 당시 계엄을 지지하거나 옹호하는 내용을 SNS에 게시해 내란을 선동한 혐의로 기소됐다. 7월 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1차 공판이 열렸고, 황 대표 측은 "대통령의 계엄 선포에 대해 정치적 의견을 표명했을 뿐"이라며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5. 내란 수사 전체 구도 — 어디로 가나

현재 12·3 내란 관련 수사와 재판은 크게 세 갈래로 나뉜다.

첫째, 윤석열 전 대통령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내란 수괴 혐의로 기소된 사건의 본류다. 둘째, 기존 내란특검이 기소한 사건들의 재판이 진행 중이다. 조태용 전 국정원장 등이 해당된다. 셋째, 2차 종합특검이 아직 기소하지 못한 의혹들을 수사 중이다. 홍장원 국정원 내란 가담 의혹이 핵심이다.

홍장원 진술 진실공방의 결론은 결국 법정에서 가려질 가능성이 높다. 특검이 확보한 A국장의 진술을 홍 전 차장 기소에 활용할 수 있을지, 홍 전 차장이 이를 어떻게 반박할지가 향후 수사의 분수령이다.


마무리 — 7개월이 지나도 끝나지 않는 12·3

2024년 12월 3일 새벽의 비상계엄은 단 6시간 만에 해제됐다. 하지만 그 6시간이 만들어낸 수사와 재판은 7개월이 지나도 현재 진행형이다.

홍장원 전 차장의 위치가 내부 고발자에서 피의자로 바뀐 것 자체가 이 사건의 복잡성을 보여준다. "계엄 합법 전제하라" 지시가 사실인지 거짓인지, 그리고 국정원이 12·3 내란에 얼마나 관여했는지가 앞으로 수사와 재판의 핵심 쟁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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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란 특검 — "계엄을 합법이라 전제하라" 진술 나왔다

12·3 내란 수사,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 오늘 또 충격적인 단독 보도가 나왔어요. 당시 국정원 1차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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